검은 개-임술일주(壬戌)
임술일주(壬戌)는 검은 개를 뜻합니다.
골든리트리버 같은 개는 덩치가 커도 친근하고 귀엽게 느껴지는데,
셰퍼드 같은 검은색 개는 멋있긴 하지만, 왠지 무서운 느낌이 있죠.
임술일주는 셰퍼드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개와 비슷해요.
주인한테는 엄청난 충견이고 애교도 잘 부리지만,
도둑과 같은 나쁜 사람이 집에 침범하면,
짖고, 물고 뜯고 죽을 때까지 놓아주지 않죠..!
한 성격 합니다..
평상시에는 책임감도 강하고, 친화력도 좋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자상하고 상냥하지만,
개인적으로 증오하거나, 의심되는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서는
종신할 때까지 적개심을 버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요.
때로는 자기에 주관대로 밀어붙이려는 고집이 무지하게 강한 편이라
종종 타인과 불화를 빚기도 하고요.
화가 나면 옆에 있는 물건도 타인을 향해 집어 던질 정도로
분노를 폭발시키기도 합니다. & 한 번 눈 밖에 나면 그걸 끝..!
이런 괴팍성은 임술일주가 백호살과 괴강살을 깔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실제는 지장간의 불균형한 구조에서 오는 일종의 심리적 불안이
순간적으로 표출되는 현상이라고 해요.
글자를 자세하게 분석해 보자면..
임(壬)은 바다, 호수, 강과 같은 큰물을 뜻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물처럼 한곳에 고이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지향하죠.
자기 뜻대로 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반드시 해야 해요.
술(戌)은 토로 늦가을의 들판인 거친 흙입니다.
세상을 유유히 흐르고 싶어 하는데, 흙이 제방이 되어 통제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조직 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제방으로 인해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천간에는 신(辛), 정(丁), 무(戊) 정인, 정재, 편관이 있습니다.
정인, 편관이 있으니 학문과 명예가 갖춰져 있어서,
평생 지도자적인 입장에서 행동하려 하는 특성이 있고요.
정재, 정화는 임수 일간의 입장에서 재물의 창고를 깔고 앉아있는 격이라
재물복이 두텁고, 재물에 욕심과 집착이 있는 편입니다.
임술일주 유명인으로는 이승기, 강호동, 마마무 솔라가 있습니다.
출처 : 갑술명리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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